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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36·보스턴)가 2011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오티즈를 선정, 20일 월드시리즈 1차전서 시상을 했다고 보도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한 해 동안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각 팀에서 1명씩 후보를 낸 후 위원회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 1971년에 만들어졌다. 1973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으로 명명됐다.
오티즈는 아동 기금을 만들어 조국 도미니카공화국 아이들에게 도움을 줬다. 더불어 미국 동북부에서 심장 수술 모금을 하는데 일조했다. 최근에는 뇌종양에 걸린 9세 소녀를 경기가 열리는 레드삭스 야구장에 초청했다.
오티즈는 "이 상을 받게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클레멘테의 정신을 유지하게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도 자식들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오티즈(오른쪽). 사진캡쳐 = mlb.co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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