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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가수 현진영(40)이 지난 6월 오랜 여자친구인 탤런트 오서운(34)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서운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현진영과 오서운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아직 한 집에서 살고 있지는 않고 내년 현진영의 가수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활동이 마무리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오서운은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와 함께 한국 힙합의 '조상'이나 다름 없던 거물에서 마약 후폭풍으로 나락에 떨어진 현진영을 재기시킨 일등공신이다. 2000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헬스클럽에서 현진영과 만난 오서운은 재기에 애 쓰는 현진영에게 도움을 주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현진영이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때 매일 면회를 가며 그를 뒷바라지해 가요계 컴백을 도왔다.
2002년 현진영이 마약 스캔들을 딛고 9년 만의 정규 4집 앨범 '뉴 댄스 진영 볼륨. 4'로 돌아왔을 때 수록곡 '요람' 뮤직비디오에 배우 김성수와 연기 호흡을 맞춘 여주인공이 바로 오서운이다.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의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오서운은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영화 '신데렐라'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어려운 세월을 뚫고 무려 11년이나 사랑을 키워온 순애보 끝에 결국 결실을 맺게 됐다.
[사진. 혼인신고한 현진영 오서운 출처 = 오서운 미니홈피]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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