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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지난 17일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하늘 옆에서 윙크를 하며 다소 장난스런 태도를 취해 일부 네티즌의 비판을 받은 장근석이 자신을 비판한 네티즌에 맞대응했다.
장근석은 대종상영화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비판의 글을 남긴 네티즌에 "팩트 없이 덤비지 말아요"라며 "21살 때 마음먹었던 게 생각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즐기면서 살겠다고.. 그런데 살다보니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건 미필적 고의처럼 남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다. 그럴 때 마음을 다잡는 단 한 가지. 팩트 나에게는 팩트가 있다. 덤벼라 세상아"라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이 여우주연상 시상을 하던 배우 이덕화가 잡아서 못 내려가게 한 것 같다는 추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이)덕화 선배님이 못 내려가게 잡으신 게 아니고 가까이 오라고 땡겨 주신 거임! 바보들아"라며 "우리 주인님 여우주연상 받았당! 나는 펫으로서 당당하게 축하해 주고 옴! 나 까기전에 주인님 축하는 좀 해 드리자! 주인님 추카추카"라고 적었다.
장근석은 김하늘과 주연한 김병곤 감독의 영화 '너는 펫'의 개봉을 앞두고 있고 극중 설정에 맞춰 김하늘을 '주인님'이라고 칭했다.
또 "만약 내가 타인의 눈만 의식하고 또 거기에 겁먹고 하고 싶은 말도 하지 못하며 내일이 오기가 두려워 오늘 안에서만 살고 무엇보다 대중의 예상 경로대로만 움직이고 또,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하는 일만 하며 살아왔다면 지금의 장근석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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