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대행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앞서 “인천에서 출발하기 전에 대구까지 갈 준비까지 마쳤다. 선수들에게 긴 말 없이 즐겁게 경기해서 대구로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타자들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오늘 경기는 좋을 것 같다”며 “안치용을 지명타자로 기용하는데 준플레이오프 때처럼 오늘 안치용이 해결해주길 바란다. 수비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하라고 지명타자 자리를 줬다”고 안치용의 활약을 기대했다.
선발 김광현에 대해선 “특별한 주문은 안했다. 뭐라고 하면 오히려 부담된다. 불펜은 고든까지 전원 대기다. 내일은 없다.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고 마운드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할 뜻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대행은 “비오는데 우리 팀이 수비가 더 좋다. 그래서 우리가 더 잘할 것 같다. 평생 야구해온 애들이기 때문에 이정도 비는 큰 영향 없다”고 5차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SK는 이날 경기에서 정근우(2루수)-박재상(좌익수)-최정(3루수)-박정권(1루수)-안치용(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박진만(유격수)-정상호(포수)-임훈(우익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SK 이만수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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