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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영광의 재인’ 천정명과 박민영이 서로를 마주보고 잠 든 장면이 명장면으로 떠올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는 식탁 위에 똑같은 포즈로 팔베개를 한 채 잠이 든 천정명(김영광 역)과 박민영(윤재인 역)의 애처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정명은 엄마 최명길(박군자 역)에게 모진 말을 들은 박민영을 끌고 나와 “동생 걱정은 오빠가 하는 거 아닌 가”라며 상처받은 박민영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직접 끓인 국수를 먹이며 다독거려 줬다.
이어 천정명은 국수를 먹고 잠든 박민영의 볼에 손등을 살며시 대며 애틋한 눈길로 바라봤다.
방송 직 후‘영광의 재인’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슬픔으로 가득 찬 윤재인에게 김영광의 위로가 큰 힘이 될 것 같다” “오랜 만에 펑펑 눈물을 흘렸다. 안타까운 두 사람의 사연이 왜 이렇게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라며 “두 사람이 씩씩하게 행복해지면 좋겠다” 고 애정 어린 지지를 보냈다.
한편 ‘영광의 재인’ 4회에서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 천정명이 야구까지 할 수 없게 돼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한 집에서 살겠다며 짐을 싸들고 들어온 박민영의 모습이 방송됐다.
['영광의 재인' 명장면으로 떠오른 천정명과 박민영의 애틋 장면.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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