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KT 전창진 감독이 외국인 선수 로드의 교체를 발표했다.
KT는 22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72-6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외국인 선수 한 명 잘못 선택해서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 그동안 시합내내 잘하다가 후반에 경기를 그르치곤 했다”며 “지난 3패가 다 후반에 뒤집혔다.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뭐라고 말 못하겠다. 10월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창진 감독은 로드에 대해 “로드를 대체할 선수의 계약을 조정 중이다. NBA 직장폐쇄가 장기화된 가운데 데려오는 선수가 한국에 올 의사만 있다면 계약이 성사될 것이다”라며 “후반에 로드를 투입하지 않은 것은 내 아집이다. 지는 한이 있어도 로드를 투입시키고 싶지 않았다. 로드는 머리가 안 좋다. 외국인 선수들 기량이 다 좋은 상황이다. 수비 전문 선수를 데려오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이날 경기 후반 가드진의 활약에 대해 “양우섭은 세트오펜스는 약해도 속공에는 강한 면이 있다. 양우섭이 팀 승리에 기여할 정도로 잘 해줬다. 전반에 표명일이 세트오펜스를 이끌었고 후반엔 양우섭이 잘 달려줬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경기 중 작전 지시하는 전창진 감독 부산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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