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27점' 인삼공사, 기은 잡고 개막전 승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인삼공사가 신생팀 IBK기업은행을 잡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22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과의 경기서 3대1(25-15 19-25 25-23 25-22)로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서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27점, 2년 만에 복귀한 한유미는 12점을 올렸다.

인삼공사가 첫 세트를 따냈다. 초반 블로킹과 함께 몬타뇨의 강스파이크로 점수 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1세트를 25-15로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를 내준 인삼공사는 3세트 몬타뇨와 이연주의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20-20서는 김희진과 박정아의 범실에 이어 몬타뇨의 블로킹과 한수지의 2단 페스페인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부는 4세트서 끝났다. 15-18서 장소연의 이동 공격과 몬타뇨의 후위 공격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삼공사는 19-20서 몬타뇨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유미의 퀵오픈 공격과 몬타뇨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올레시아가 25점, 김희진은 서브 에이스 4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 17점을 기록했다.

[몬타뇨. 사진제공 = 인삼공사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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