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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SBS 커플매칭 프로그램 '짝'을 완벽 패러디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오랜 시간 함께 지내온 멤버들 사이에, 보이지 않게 쌓인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짝'의 애정촌을 패러디한 '우정촌'을 찾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무도' 멤버들은 외모 순서대로 번호를 지정해 예능적 요소를 잊지 않았다. 이어 익숙한 '짝' 성우의 내레이션과 배경음악이 어우러지며 그들의 우정촌 생활기가 그려졌다.
그들은 지정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한 인터뷰를 나눈 뒤 방을 배정받아, 자신의 번호가 새겨진 옷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친구 찾기에 나섰다.
'짝'에서 중요한 매력 어필 시간인 자기 소개 순서 역시 '무도' 우정촌에서 패러디하며 서로의 첫인상을 점수로 표현했다.
특히 노홍철은 "아버지가 대기업에서 일하시고 형은 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며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고,박명수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냈다. 이는 평소 '짝'에서 흔히 자신을 어필했던 자기 소개 유형을 따라한 것이다.
이어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게임으로 수건돌리기 게임과 침묵의 007빵 게임을 진행하며 한층 친분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우정촌의 멤버들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그들의 짝꿍 찾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한편 우정촌에서의 멤버들의 최종 짝꿍 결과는 오는 29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정촌을 찾은 '무도' 멤버들. 사진 = MBC 방송 화면]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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