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5차전] 박정권, 송승준 상대로 역전 투런포…PS 통산 8호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역시 가을엔 박정권이다.

박정권이 역전포를 쏘아 올렸다. 그것도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최종전인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터뜨렸다.

박정권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SK가 0-1로 뒤진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송승준의 4구째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솔로포를 터뜨린 바 있는 박정권은 플레이오프 2번째 홈런포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이는 박정권의 포스트시즌 통산 8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은 두산에서 뛰었던 타이론 우즈의 13개다.

[SK 박정권이 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 자이언츠 vs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1사 1루서 역전 2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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