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최용수 감독대행이 올시즌 3위 차지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서울은 2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9라운드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성남을 이겼지만 같은 시간 열린 경기서 수원이 광주를 꺾어 서울은 골득실차로 4위에 머물게 됐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성남전을 마친 후 "지난 수원전과 인천전서 1무1패로 팀이 침체되었는데 홈팬앞에서 K리그 강팀을 상대로 내용과 결과에서 만족할만한 것들을 얻었다"며 "우리가 절박함이 있어 강하게 나갔고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수원과의 3위싸움에 대해선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마지막 경기까지 수원과의 순위싸움으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주는 것 같다"며 "마지막 남은 경남전에서 우리힘을 모두 쏟아부어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하나되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3위를 차지하면 준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를 수 있는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탈렌트적인 기질이 있고 개성이 강하다"며 "많은 팬들 앞에서 자신이 가진 기량을 보일 수 있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홈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수원에게 골득실차로 뒤진 상황에서 정규리그 최종전 경남전서 다득점을 노릴지 묻는 질문에는 "다득점도 중요하지만 정상적인 경기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렇게하다보면 많은 득점이 나올 수 있다.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원정경기여서 쉽지 않겠지만 평소에도 우리의 공격적인 축구를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최용수 감독대행]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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