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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8년 차인데 개막전때는 항상 떨리네요"
국가대표 간판 라이트 공격수인 현대건설 황연주가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 블로킹, 서브 에이스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황연주는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서 25점과 함께 후위 공격 7개,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각각 3개씩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 주인공이 된 황연주는 개인 통산 3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이적 후에는 첫 기록.
황연주는 "8년 차이지만 매번 개막전은 긴장된다. 초반에는 발이 무거웠다. 경기를 하다보니 긴장이 풀렸다"고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황현주 감독은 황연주에 대해 "국가대표에 갔다와서 스피드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연경(페네르바체) 등 큰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세터와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야 하는 스타일이다"며 "기량이 팀에 있는 것보다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내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빠른 시간 내에 맞추고 팀에 와서는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연주]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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