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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프로의 벽은 항상 높다"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서 패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차해원 감독이 프로의 높은 벽에 혀를 내둘렀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서 1대3으로 패했다.
차해원 감독은 "프로의 벽이 높은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오늘 경기는 서브 리시브와 서브가 안됐다. 연습때는 잘 나왔는데 실전에서는 기대에 못미쳤다. 생각한 것보다 3-40% 밖에 안됐다. 단순한 공격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숙제가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이동 공격을 못했다. 그러다보니 상대 블로커에게 루트를 읽힌 것 같다"며 "그러면서 김사니에게 정확하게 토스가 안되다보니 토스워크도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차 감독은 주예나의 수비 리시브에 대해 "한결 나아졌다"고 평했다. 그는 "나름대로 견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끌려가는 플레이를 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고 답했다.
[차해원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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