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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개그배틀 프로그램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에서 옹달샘 팀이 3주 만에 1위를 탈환한 가운데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코빅' 6라운드는 가구시청률 2.19%, 최고시청률 3.68%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케이블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1위는 '코빅'의 최고 인기팀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이 거머쥐었다. 약 3주만에 탈환한 1위 자리다. 유세윤의 비열한 하이애나 연기와 ‘개+새’ 장동민의 분장이 돋보이는 공연은 방청객 평가단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동안 중하위권 팀의 약진에 밀려 왕좌를 내줬던 옹달샘은 순위 회복을 위해 새벽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불사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2위는 '아메리카노(김미려, 안영미, 정주리)'의 몫이었다. 김미려의 Mnet '슈퍼스타K3' 김예림 따라잡기는 방송 전부터 화제였다. 안영미는 지난 주 화제의 유행어 "간디작살"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이용한 언어유희를 뽐냈다.
3위 '개통령(김인석, 이재훈, 홍경준, 문석희)'은 보아의 'No.1'에 맞춘 신나는 방귀송에 백댄서 안무까지 선보여 호평 받았다. 지난 주 꼴찌들의 대반란을 주도했던 '꽃등심(이국주, 전환규)'은 이국주의 귀뚱(귀여운 뚱땡이) 연기로 박수갈채를 받으며 4위를 차지해 상위권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청객의 여자친구를 빼앗고, 피구왕 통키 가발까지 씌운 악동 '아3인(이상준, 예재형, 문규박)' 역시 큰 웃음을 전하며 5위에 올랐다.
아쉽게 중하위권에 머문 팀들도 고농도 웃음을 선사했다. 6위 '비포애프터(김형인, 윤택, 조우용, 이수한)'의 초정밀 바디페인팅 개그, 7위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의 반전개그도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사진 = 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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