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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X-JAPAN)이 내한공연을 앞두고 공연에 대한 내용을 일체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양해의 메시지를 전했다.
엑스재팬 측은 24일 "한국팬들만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있다. (알리지 않은 것은) 현장 라이브의 감동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팬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공연 관계자들은 이번 공연에 대해 "리더 요시키의 환상적인 드럼 솔로가 있을 수도 있으며 한국팬들을 위한 한국어 인사말, 그리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요시키가 객석을 향해 뛰어드는 즉석 다이빙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 첫 공연인만큼 팬들은 엑스재팬의 공연이 확정된 4개월동안 높은 관심을 표했다. 이에 공연 주관사 KR홀딩스컴퍼니는 엑스재팬에 공연의 구체적 내용을 물었지만 확실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계속해서 공연이 극비리로 진행되자 일부 팬들이 볼멘 소리를 했고, 이에 엑스재팬이 직접 양해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기대에 찬 팬들에게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번 공연의 전체적인 레퍼토리는 1987년 데뷔해서 1997년 해체하고 2007년 재결성하기까지 가장 많이 인기를 얻은 히트곡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감 속 첫 내한공연을 갖는 엑스재팬의 모습은 28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8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 사진 = AMG글로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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