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인도의 지오나 차나(67)라는 남성은 39명의 부인과 94명의 자녀, 14명의 며느리, 33명의 손주 등 180명의 대가족을 거느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차나가 100개의 방이 필요할 정도로 세계 최대의 가족을 거느리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가족은 모두 인도 미조람주 바크트왕마을에 있는 4층 건물에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의 한끼 식사를 준비하려면 30마리의 닭과 약 60㎏의 감자, 100㎏의 쌀이 필요하다. 이들 가족은 철저한 군대식 위계질서를 지키고 있는데 39명의 부인 가운데 차나와 잠자리를 같이 할 부인을 정하는 것에서부터 집안 청소와 빨래, 식사 준비 등 가사일을 맡을 사람을 정하는 것 모두 부인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자티앙기(69)가 맡아서 하고 있다.
차나는 남성이 원하는 만큼 여러 부인을 거느리는 것을 허용하는 종파의 수장으로 한창 때는 1년에 10명의 아내를 새로 맞기도 했다. 앞으로 새 아내를 맞는 일을 계속할 계획이며 종파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외국 여성과도 기꺼이 결혼할 생각이라고. 차나가 이끄는 이 종파의 신도 수는 현재 약 4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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