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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김태희가 몇몇 반한세력의 집단시위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3일 첫방송 된 김태희의 일본진출 첫 주연작 후지TV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 평균시청률이 10.2%(이하 일본 비디오리서치 조사, 간토지구)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홍보했다는 이유로 반일 배우라는 주장을 해온 일본 정서에 따르면 양호한 출발로 보여진다.
최근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는 550여 명이 참석해 김태희와 그녀를 캐스팅한 후지TV에 대한 반한시위가 벌어졌다. 해당 시위는 약 1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2만여 명의 네티즌이 실시간으로 시위를 응원했다. 이러한 한류열풍과 김태희에 대한 반대시위는 '나와 스타의 99일' 첫 방송 시기와 맞물려 우려를 낳았다.
특히 경쟁작인 기무라 타쿠야 주연 TBS 드라마 '남극대륙'이 19.0%로 첫 회에 비해 약 3% 이상 하락, 김태희 주연작 '나와 스타의 99일' 쪽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여 고무적인 상황을 낳고 있다.
국내 네티즌은 "역시 김태희에 대한 관심은 꺾을 수 없구나" "앞으로 일본에서도 승승장구하기 바란다" "열심히 하면 일본 팬들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은 한류스타 한유나(김태희)와 그녀의 일본 현지 보디가드로 99일 간 채용된 나미키 코헤이(니시지마 히데토시)의 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나와 스타의 99일' 티저 김태희(위쪽)-니시지마 히데토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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