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미디어데이] 삼성 류중일 감독 "차우찬은 1,2차전 중간 계투 대기"

[마이데일리 = 대구 김하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팀의 좌완 에이스 차우찬을 구원 계투진으로 쓸 것이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매티스-장원삼-저마노 순으로 3차전까지 선발 투수에 올린다.

하지만 류 감독이 발표한 3차전 선발 투수에 차우찬의 이름은 없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차우찬은 1,2차전은 중간에서 대기한다. 구위가 나빠서가 아니라 구위가 좋아졌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시리즈는 1,2차전이 열리는 대구에서 2승을 먼저 한다면 시리즈를 손쉽게 끝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차우찬을 1,2차전에서 대기시켜놨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만수 감독대행은 좌완 김광현의 활용법에 대해 "김상진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어떻게 사용하고 등판시킬 것인지 정해서 이야기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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