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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K.W.W.O’(Korea women's wind orchestra) 가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27회 K.W.W.O 정기연주회’를 연다. ‘K.W.W.O’는 미림학원 설립자이자 롯데관광개발 창립자인 김기병 회장이 지난 198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 오케스트라단이다.
특히 연주회에 참여하는 100 여명의 연주 단원들 모두 미림여고 출신들이라 눈길을 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주회에는 클래식부터 민요, 행진곡,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향연이 펼쳐진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뉴욕의 뒷골목 무대에 세워 현대판으로 각색한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주제곡인 ‘썸웨어’(Somewhere)를 비롯해 1919년 클라렌스와 스펜서 윌리엄에 의해 작곡 돼 재즈의 대중화를 이끈 ‘로얄 가든 블루스’(The Royal Garden Bluse), 미국을 대표하는 민요인 ‘매기의 추억’(Maggie) 등 친숙한 음악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K.W.W.O’ 정기연주회는 지난 1984년 11월 10일 미림여고 대강당에서 막을 올린 뒤 매년 색다른 음악으로 가을 클래식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K.W.W.O는 음악을 통한 나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K.W.W.O’ 정기연주회. 사진 = 롯데관광개발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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