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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MBC 새 토크쇼로 컴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병진은 최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를 통해 방송 복귀를 검토했다. 하지만 MBC의 DJ 교체과정에 전 DJ 윤도현 측이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주병진도 DJ직을 포기, 결국 복귀는 무산됐다.
이에 주병진이 라디오를 거치지 않고 TV로 곧바로 컴백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고, 24일 오후 한 매체는 주병진이 MBC 심야 토크쇼 MC를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MBC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듣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주병진과 함께 새 프로그램을 기획을 준비 중인 코엔미디어 측 관계자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주병진과 아직 계약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주병진을 섭외하기 위해 MBC 뿐 아니라 종편채널을 포함한 각 방송국이 접촉 중인데, 주병진이 결국 친정과 다름 없는 MBC를 통해 복귀할 것이란 의견이 방송계의 중론이다.
이에 주병진이 MBC에서 새 토크쇼를 출범시킬 경우 강호동의 하차로 공백이 생긴 '황금어장'으로 투입될 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선 MBC의 한 고위 관계자는 "아직 아는 것이 없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주병진은 1990년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국민 MC로 자리잡았으며, 이후 '주병진의 나이트쇼', '주병진의 데이트라인' 등을 거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병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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