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하진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의 4연패의 설욕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출장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삼성은 26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25일 오후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류중일 감독이 공개했던 것과 같이 배영섭이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9월 21일 대구 두산전에서 왼쪽 손등 골절상을 입어 한국시리즈 출장이 불투명한 듯 보였던 배영섭이었지만 경기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로 극적으로 회복해 한국시리즈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류 감독은 미디어데이 후 대구구장에서도 "본인이 통증을 참고 치더라도 타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그런데 타격하는 것을 봤더니 괜찮더라. 그래서 엔트리에 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기 감각이 완벽하지 않아 선발로 쓰지는 않을 전망이다. 1번 타자 자리에는 김상수가 오를 예정이다.
외야수 부문에는 배영섭 외에도 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이영욱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삼성은 투수 부문에는 12명, 내야수는 7명, 포수는 2명으로 출장 명단을 꾸렸다.
▲한국시리즈 출전 명단
감독 - 류중일
코치 - 장태수, 김평호, 김성래, 김용국, 정회열, 김태한, 김재걸, 오치아이
투수 - 정현욱, 권오준, 배영수, 윤성환, 오승환, 장원삼, 권혁, 안지만, 차우찬, 정인욱, 매티스, 저마노
포수 - 진갑용, 채상병
내야수 - 신명철, 강명구, 조영훈, 조동찬, 채태인, 박석민, 김상수
외야수 - 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이영욱, 배영섭
[삼성 배영섭.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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