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아현이 조선 최고 기생으로 변신했다.
이아현은 오는 11월5일 자정 첫 방송되는 채널CGV TV무비 'TV방자전'에서 월매 역에 발탁됐다.
방송에 앞서 25일 오전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아현은 고혹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 화려한 매력의 월매를 보여주고 있다.
이아현이 맡은 월매는 한때 조선 일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기생답게 매혹적인 미모와 자태를 자랑한다. 머리장식과 가락지 등 더없이 화려한 색상과 보석으로 장식된 온갖 장신구들,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까지 눈부신 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강렬한 눈빛과 표정 연기까지 더해져 더욱 강하고 야망있는 여인의 면모를 부각시키고 있다.
동시에 월매는 주인공 춘향의 어머니이자 남원 최고 기방 청풍각의 주인으로, 거대한 야망을 마음 속 깊이 감추고 춘향의 출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춘향의 어머니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세월을 거스른듯한 미모로 뭇남성들을 홀리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남모를 순정과 아픔을 갖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받은 이아현은 이런 월매 역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고혹적인 섹시미의 기생으로 완벽 변신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작진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갈 이아현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TV방자전'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연출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았다. 방자 역은 이선호가, 몽룡 역은 여현수가 맡았으며, 이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춘향 역은 이은우가 맡았다.
[사진=채널CGV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