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 "부모님 앞에서 수갑차고 유치장행" 과거 고백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작곡가로 성공하기 전 과거를 털어놨다.

용감한 형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해 "중학교는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나오지 못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자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열일곱 살 때 소년원에 들어갔다. 부모님 앞에서 수갑을 차고 유치장까지 다녀왔고 그 후 보호감찰 2년 6개월을 받았다"며 "내 잠깐의 잘못된 생각이 나를 그 지경까지 몰고 갔었다"고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누군가는 자랑도 아닌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 하겠지만, 내 인생의 절반이다.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꾸밈없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이밖에도 함께 출연한 신사동 호랭이 역시 지금과는 180도 다른 과거사를 공개했다. 그는 "음악을 하기 위해서 음식점 주방일, 햄버거 가게, 그림 장사, 나이트 행사 심지어 사채 사무실에서도 일을 해 돈을 벌었다"고 고백했다.

음악 하나만을 바라보는 열정으로 과거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사는 두 남자의 자세한 이야기는 25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공개된다.

[용감한 형제. 사진 = 브레이브 엔터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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