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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텍사스가 8회말 나폴리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2011 월드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텍사스 선발 윌슨과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펜터가 서로 2실점하며 팽팽하게 맞서던 양 팀의 운명은 8회에 갈렸다. 8회말 텍사스는 나폴리가 젭친스키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며 통산 첫 우승에 마지막 한 걸음 만을 남겨뒀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1사 1, 2루에서 몰리나가 윌슨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려 먼저 앞서갔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슈마커의 1루 땅볼에 3루 주자 버크만이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흐름을 내준 텍사스는 홈런포로 반격했다. 텍사스는 3회말 모어랜드가 카펜터의 몸쪽 공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6회말에는 벨트레가 카펜터의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를 따라잡았다.
2-2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는 8회말 텍사스 쪽으로 기울었다. 텍사스는 선두타자 영의 2루타를 시작으로 크루즈가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이후 머피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텍사스는 나폴리가 젭친스키의 슬라이더에 우중간 담장을 맞추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아간 텍사스는 9회초 1사 1루에서 마무리 펠리즈가 푸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동시에 나폴리가 정확한 2루 송구로 1루 주자 크레이그의 2루 도루를 잡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텍사스는 선발 윌슨이 5⅓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고 이후 불펜진이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선 머피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올렸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에선 선발 카펜터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에 불펜이 무너지며 텍사스에 승리를 내줬다. 타선에서 몰리나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역전타를 치고 환호하는 텍사스 나폴리.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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