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입출금, 수수료 인하한다…은행 '100여개 수수료 폐지·축소'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현금자동입출기(ATM기)를 비롯해 은행 수수료가 축소될 예정이다.

금융권 은행들은 25일 시중 은행의 수수료 인하를 안건으로 한 방안을 확정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번 방안에는 총 100가지가 넘는 각 은행들의 수수료 축소 내용이 담겨있다.

보고된 안건에 따르면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가 최대 50% 인하되며,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은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또 하루 2회 이상 현금을 인출해도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현재 은행 수수료는 각 은행에 따라 종류별로 100가지가 넘는 수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이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수수료를 최대한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포함된 안건 중에는 영업시간 외 자행이체에 대한 수수료 부과, 영업시간 외 현금 인출 등에 따른 수수료 부과 등도 포함돼 있다. ATM기를 이용한 타행이체 수수료도 대폭 인하될 방침이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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