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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에서 실종된지 일주일째 되어가고 있는 박영석 원정대를 찾기 위해 구조대원이 투입됐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은 25일 "박영석 원정대를 찾기 위해 추가 구조대원(김재수, 김창호, 진재창, 강성규, 구은수)이 카트만두에 도착했다"며 "오늘부터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B.C)로 진입하며 기존 구조대원과 임무를 교대해 수색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뉴는 수색지역의 위험한 지형과 오후에는 가스(안개)가 짙어 실질적인 수색시간이 3-4시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눈사태와 낙석 위험은 이들의 수색을 어렵게 하고 있다.
현재 박영석 원정대를 구조하기 위한 구조대원들과 셀파들이 지쳐있어 수색을 종료하고 베이스캠프로 내려와 쉬고 있는 상태다. 대한산악연맹은 추가 셀파 12명을 투입해서 박영석 구조대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박영석 원정대는 지난 달 1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안나푸르나 원정으로 나섰다. 하지만 지난 18일 해발 고도 5750m 근처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점 근처에서 눈사태와 낙석을 만나 연락이 두절됐다.
[사진 = 박영석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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