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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여가수가 성상납은 업계에서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 바르지 못한 말을 공개적으로 해 파문을 낳고 있다.
중국 삼진도시보(三秦都市報) 2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유명여가수 막희아(莫熙兒)는 근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한 그같은 내용의 발언으로 중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막희아는 트위터에서 “슈퍼스타에 성접대를 한다는 것은 업계에서 가장 좋은 사회적 관계의 확장 수단”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업계 내에서 보다 빠른 발전과 인맥을 얻기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어떤 슈퍼스타와 관계를 맺어 업계내의 자원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적지 않은 여성 신인들이 모두 슈퍼스타들 및 거물들과 잠자리를 마음속으로 원하며 성접대란 것으로 보다 많은 인맥자원을 바꿔오기를 원한다”고 했다. 막희아는 중국 연예계의 음반계 거물 서형(徐哥)이란 음악인으로부터 이것이 보편적이라는 정황을 확인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신문은 막희아의 발언이 가리키는 일종의 잠재규칙은 기자가 확인한 연예계 인사들로부터도 모두 그러한 종류의 현상이 실제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언론들은 이와 관련, 막희아의 발언과 연관되어 홍콩과 대만 출신의 업계거물 및 스타들이 신인 연예인들에게 가장 큰 표적이 되어왔다는 중론을 내놓고 있으며 업계 내의 관계자들의 인식범위 내에서 매우 희한한 말은 아니라는 평을 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신인 여가수 쉐리나가 스타로의 더 큰 발돋움을 위해 성상납과 관련된 고사를 치르고 목숨을 끊은 바 있으며 모델 겸 배우 쑤웨이가 연출자 남자친구를 둘러싸고 수면제 자살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구조된 바 있다.
막희아는 지난해 중국에서 앨범 ‘구름위로의 비행(飛行雲端)’을 발표해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누리는 신인가수이다. 막희아는 얼마 전 자신이 차안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기도 했으며 의도적으로 조작한 영상인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사진 = '막희아의 트위터 발언 파문' 게재화면. 사진출처 = '삼진도시보'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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