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하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최형우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최형우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컨디션은 최고다"라며 몸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상대팀이 결정날 때까지 다소 여유로운 입장에서 지켜본 삼성이었기에 여유가 넘쳤다. 최형우도 취재진을 향해 "20일동안 기사가 안 나오다가 기자들도 오니 야구할 맛이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날 최형우를 4번 지명 타자로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형우가 타선의 중심인 만큼 3번 타자와 5번 타자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최형우는 "3번과 5번이 잘 치는데 정작 나만 못 치는거 아닌가"라며 약간의 부담을 느끼면서도 "내가 못쳐도 우승만 하면 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컨디션은 최고다"라던 최형우는 "연습할 때 쉬는 기간이 너무 길면 몸이 망가진다. 그래서 밀어치는 연습을 계속해왔다"며 실전 경기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삼성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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