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세호 기자] 삼성의 선발투수 덕 매티스가 4회까지 SK에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자기 몫을 다했다.
매티스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지난 8월 17일 문학 SK전에서 8피안타를 맞고도 한 점을 내주지 않았을 때와 비슷한 투구내용이었다.
1회초 매티스는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고 1사 2루에 놓였지만 최정과 박정권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탈출했다. 매티스는 2회초에도 첫 타자 안치용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호준, 김강민, 박진만을 모두 범타처리했다.
매티스는 3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다시 한 번 박정권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4회초에는 김강민이 내야안타를 치고 2루 도루 과정 중 포수 진갑용이 2루 송구 에러를 저질러 2사 3루였지만 박지만을 높은 커브로 투수 앞 땅볼로 잡았다.
이날 매티스는 4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였다. 매티스는 5회부터 차우찬과 교체됐다.
[삼성 매티스. 사진 = 대구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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