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장원삼과 윤희상이 2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 삼성 라이온즈는 장원삼을, SK 와이번스는 윤희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름값에서는 단연 장원삼이 앞서지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선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윤희상이 시즌 막바지 상승세를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가고 있기 때문. 윤희상은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데 이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성적에서는 장원삼이 8승 8패 평균자책점 4.15로 3승 1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한 윤희상을 앞선다.
두 명의 투수 중 누가 제 역할을 해낸 뒤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기느냐에 따라서 양 팀의 2차전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2차전 선발 SK 윤희상(왼쪽)과 삼성 장원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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