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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가장 좋아하는 본인의 노래로 '방랑'을 선택했다.
김건모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2005년 발매한 10집 앨범에 있는 임기훈 작곡의 '방랑'이라는 곡을 가장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무대를 꾸몄다.
김건모는 "'방랑' 가사가 정말 좋다. 이 노래는 연습할 때마다 나를 울컥하게 만든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삶을 살다보면 좋은 일 나쁜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언젠가는 '방랑'의 가사와 내 삶이 하나가 됐으면 한다"며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 장례식장에 마지막 인사를 하러오는 사람들을 위해 이 곡을 틀어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랑'은 '물들어가는 황혼 저 건너편 사랑의 횃불 밝혀 든 내 님이 있어 방황 아닌 방랑의 길을 떠나리'라는 가사로 쓸쓸하지만 따뜻한 분위기를 담고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방랑'을 직접 부르며 곡의 서정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랑' 노래에 애정을 보인 김건모.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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