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주장 박주영(아스날)의 잉글랜드 데뷔골 소식에 대해 반가움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1일과 15일 각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레바논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원정경기를 치를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조광래 감독은 이날 경기서 아스날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영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지난 26일 열린 볼튼과의 2011-12시즌 칼링컵 경기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축하해야할 일"이라며 "골을 넣은 장면도 쉬운 장면이 아니었다. 평범한 선수라면 더 드리블을 해 각을 줄인 상황에서 슈팅을 할 수도 있었다. 박주영은 영리하게 넓은 각을 활용했기 때문에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골을 계기로 박주영이 팀에서 주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영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최근 대표팀 경기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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