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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을 충족시키겠다"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한 라이언 오웬스(32·미국)가 올 시즌 서울 드림식스에 외국인 선수로 입단했다. 배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좋다. 서브와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자유계약으로 남은 것이 이상하다고 할 정도다.
서류 문제로 인해 2라운드부터 출전 예정인 오웬스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만난 자리서 "한국무대를 보니 깨끗하고 인상이 좋다. 친절하다. 생각한 것보다 만족스럽다"며 "선수들도 프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핀란드, 브라질, 그리스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한 오웬스는 2008년 핀란드 리그에서 득점왕과 올스타로 선발됐다. 지난 해에는 그리스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파이크 높이는 363cm, 블로킹 높이는 338cm.
그는 한국과 다른 리그의 차이점을 묻자 "나는 여러 국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프로팀에도 있었고, 클럽팀에서도 활약했다. 프로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플레이에서는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오웬스는 드림식스에서 레프트로 활약할 전망이다. 박희상 감독은 안준찬과 최홍석, 오웬스를 레프트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웬스는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을 충족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라이언 오웬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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