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 김광현과 삼성 윤성환이 4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김광현과 윤성환을 예고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이 가는 부분은 김광현의 등판.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3차례 등판에서 모두 기대 이하의 투구를 펼쳤던 김광현으로서는 마지막 명예회복 기회를 얻었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3차전에 앞서 "김광현의 우리팀의 에이스다"라며 "그동안 삼성전에서도 잘 던졌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3일 대구 삼성전에서 4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김광현에 맞서 삼성은 윤성환을 내세운다. 지난해 부진했던 윤성환은 올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가 거둔 14승은 올시즌 삼성 투수 중 최다승이기도 하다.
양 팀의 운명을 짊어진 두 선발투수가 4차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명예회복에 나서는 SK 김광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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