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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최자혜가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전한다.
최자혜는 30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아내의 숨소리'(극본 안홍란, 연출 신현수)에서 김설아를 연기한다.
극중 최자혜가 맡은 김설아는 일찍 부모를 여읜 후 많은 상처를 갖고 삶을 살아가지만 늘 씩씩하면서도 철부지 같고 순수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남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기의 입장보다는 항상 남편의 입장에서 행동하고 생각하는 지고지순한 캐릭터다.
최자혜는 "결혼의 대한 권태기 연기를 하고 나니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더욱더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가 더욱 절실해졌고 집중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 또 현실에서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내의 숨소리'는 치과의사 준희(조연우 분)의 재혼 날, 준희의 전처인 설아가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지게 된 후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신현수 PD는 "부부의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에 이른 한 부부의 삶을 통해 결혼의 대한 소중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최자혜가 출연하는 '아내의 숨소리'는 3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최자혜.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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