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하진 기자]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낙점된 삼성 라이온즈의 차우찬이 중요한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차우찬은 29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가 이기면 맘이 편해지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안나가게 되길 바랐는데…"라며 경기가 3차전에서 승리를 확정 짓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류중일 감독은 5차전까지 가게 될 경우에 선발 투수로 차우찬을 낙점했다. 차우찬은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차우찬은 "믿을 건 잠실 야구장 뿐이다. 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로지 이긴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고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잘 던지면 웃으면서 끝낼 것 같다. 마지막이 좋아야 하지 않나"라며 4차전의 승리를 간절히 바랐다.
룸메이트이자 4차전 선발 투수인 윤성환에 대해서는 "성환 형이 4차전, 내가 5차전에서 이기기로 약속했다. 성환이 형 타자들이 보기는 쉬워보여도 치기는 어렵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삼성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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