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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최근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혼다에 새로운 이적설이 대두됐다. 스페인 강팀인 세비야는 혼다의 에이전트와 직접적 연락을 통해 이적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9일 기사로 세비야의 혼다 영입 시도가 사실로 밝혀졌음을 보도했다. 혼다의 대리인인 케이스 푸르후스는 28일자 스페인 스포츠 사이트 엘 데스마르케의 인터뷰에서 “(세비야의) 이적에 대한 문의가 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정식 오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세비아는 올 시즌 리그에서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총 9경기에서 10득점에 그치며 골 결정력이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구단측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섰고 그 후보군 중 한 명이 혼다로 밝혀졌다. 동지는 “세비야가 리그 재패를 위해 지난 09-10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리킥을 성공시킨 혼다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라 보도하며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역시 혼다에 호평을 내렸다. ‘맨유에 필요한 10명의 선수’란 타이틀로 혼다에 대해 ‘루니의 부족한 면을 채울 수 있는 재능과 저렴한 이적료, 어린 나이까지 3박자를 고루 갖췄다”고 높은 평가를 한 바 있다.
한편 혼다는 최근 무릎 수술 후 지금껏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당초 3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예상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여 소속팀은 11월 초부터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상 직전까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혼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스페인 리그에 정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혼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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