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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기다리던 몸 다이빙을 날렸다.
요시키는 28일 밤 9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첫 내한 공연에서 관객들을 향해 자신의 몸을 던졌다. 이른바 다이빙 퍼포먼스는 요시키의 전매특허. 지난 2008년 내한 공연을 하려 했으나 소속사와의 마찰로 취소됐던 엑스재팬이었기에 이날 요시키의 다이빙 퍼포먼스는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예고 없이 객석으로 다이빙한 요시키는 공연장 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손을 잡으며 무대 앞 객석을 한 바퀴 돌았다. 요시키는 특히 한복을 입고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아리랑’ 연주를 직접 선사하는 등 국내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환호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공연이 시작 돼 아쉬움을 샀다. 이와 관련 엑스재팬 멤버들은 “첫 내한 공연이라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느라 시작 시간이 지연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몸 다이빙을 날린 엑스재팬 리더 요시키. 사진 = KR홀딩스 컴퍼니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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