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삼성 내야수 신명철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신명철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SK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2-1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신명철은 연속 번트를 시도, 모두 파울이 돼 작전 수행은 실패했지만 이재영의 6구째인 144km짜리 빠른 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전화위복에 성공했다.
신명철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터뜨린 것은 2007년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첫 홈런을 친 후 4년 만이다. 한국시리즈 홈런은 생애 처음이다.
[29일 오후 인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SK-삼성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 삼성 신명철이 2점 홈런을 ??린뒤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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