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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하하가 우정촌을 떠나려 했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짝꿍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우정촌을 배경으로 자신의 짝꿍을 찾아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6호 정준하는 남자 5호 정형돈과 끊임없이 애정핵각을 벌였다. 두 사람은 우정촌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서로 밥을 먹여주고 붙어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남자 3호 하하가 5호에게 다가왔고 6호는 3호를 밀치며 "왜 5호에게 다가오냐"며 화를 냈다. 이에 3호는 "지금 민거냐"면서 우정촌을 떠나려 짐을 쌌다.
짐을 싸들고 나온 3호는 촬영장에 서 있던 김태호PD에게 화풀이했고 "나는 친구 많다. 원래 여기 안 나오려 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3호는 수 차례 짐을 싸고 우정촌을 떠나려했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실제 SBS '짝' 프로그램을 떠올리며 "진짜 제작진과 마찰로 떠나려 한 참가자가 생각났다" "'무한도전'이기에 웃음으로 승화한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무한도전' 짝꿍특집.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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