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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버튼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9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맨유의 박지성은 에버튼전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맨유는 에버턴전 승리로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맨체스터 시티전 1-6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루니와 에르난데스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박지성과 웰벡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버리와 플레처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에반스, 비디치, 존스가 맡았다. 골문은 데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19분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에르난데스는 에브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에버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맨유는 후반 11분 클리버리를 빼고 나니를 출전시켜 추가골을 노렸다. 이어 21분에는 에르난데스 대신 베르바토프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28분 웰벡 대신 발렌시아를 출전시켰지만 더 이상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맨유가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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