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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대한산악연맹이 30일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공식적인 수색을 종료했다. 내년 봄에 수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사망을 인정하고 수색대를 철수한 것이다.
대표적인 산악인으로 손꼽히는 박영석은 8년 간의 도전 끝에 2001년 한국인 최초이자 세계 8번째로 히말리야 8000m 이상 봉우리 14좌 완등을 이룩했다.
등반도중 수차례 후배를 잃는 슬픔에 한때 산을 떠날 생각도 했던 그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2004년 남극점 도보탐험, 2005년 북극점 도보탐험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탐험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탐험가 그랜드 슬램은 히말라야 8000미터 14좌 등정과 세계7대륙 최고봉 등정, 그리고 3극점(북극점, 남극점, 에베레스트 산 정복) 이 세가지를 모두 달성했을 때 주어지는 영광스런 위업이다.
지난 2006년 에베레스트 횡단등반에 성공한 박영석은 2009년 험난하다고 평가받던 에베레스트 남서벽 등반을 5차례 도전 끝에 성공했다. 지난 달 12일부터는 히말라야 3대 거벽 중 하나인 안나푸르나 남벽 원정길에 올랐지만 안나푸르나 남서벽 출발점 근처에서 눈사태와 낙석을 만나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된 박영석씨. 사진제공 = 박영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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