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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나가수'를 만든 김영희 PD가 호주 특별경연 편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희 PD는 30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 코너 '나는 가수다' 호주 특별 경연 편 말미에서 출연 가수들의 순위를 발표하는 장면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12일 오후 7시(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아트센터에 위치한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에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열린 '나가수' 호주 공연 녹화분이다.
김 PD는 과거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면서 불공정 논란이 일자 '나가수'에서 하차했으며 그 후 신정수 PD가 뒤를 이어 연출을 맡아 왔다. 30일 방송에서 김 PD는 가수 일일히 순위를 발표하고 호명해 지난 봄 방송장면을 연상케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김영희 PD의 복귀 신호탄 아니냐'는 생각도 갖게했다 또한 '이날 방송출연은 사실상의 복귀'라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김영희 PD의 등장은 '나가수' 최초 기획 연출자로서 호주 공연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영희 PD는 지난 6월말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가수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영희 PD.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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