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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중국) 남안우 기자] 배우 장나라의 첫 중국 영화 진출작 ‘플라잉 위드 유’(Flying with you) 연출을 맡은 장리 감독이 장나라의 동안 외모에 대해 “실제로 보고 깜짝 놀랐다”며 첫 만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장리 감독은 30일 오후 2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풀만 호텔에서 열린 국내 취재진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장나라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장나라의 실제 나이를 몰랐다. 나중에 장나라를 처음 봤는데 실제로 스물다섯 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더욱 깜짝 놀랐다. 세월이 흘렀는데도 얼굴에 변화가 없고 너무 어려 보여 많이 놀랐다”고 덧붙였다.
장리 감독은 중국 내에서 극작가 겸 다큐멘터리, 영화 연출가로 유명하며, 올 초 CC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제 5공간’으로 ‘제 23회 드라마 골든 스타상’ 우수 장편 드라마 1등상과 우수 감독 특수 명예상을 수상했다.
장리 감독은 한편 장나라의 롱런 비결과 관련 “중국에서 8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데 첫 번째 원인은 장나라씨 본인이 중국 문화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를 많이 하고 있는 점”이라면서 “두 번째로 단순한 연예 활동 목적이 아닌 한중간의 문화 교류 가교 역할을 잘 하고 있는 점이 롱런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기획, 제작된 이 영화는 오는 8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전역 약 100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계획 중이다.
[중국 상업영화 '플라잉 위드 유'의 여주인공 장나라. 사진 = 나라짱닷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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