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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사건사고 많았던 90년대 연예계, 감춰져있던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케이블채널 SBS플러스와 SBS E!TV에서 방송되는 '컴백쇼 톱10'이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른 '나는 꼼수다'를 가요계로 소환한다.
'컴백쇼 톱10'은 개그맨 박명수와 90년대 트렌드 스타 이본이 공동 진행을 맡아 90년대 레전드 가수들을 재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컴백쇼 톱10'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90년대 인기가수였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터보의 김정남, 쿨의 김성수, 구피 등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주목할 점은 '컴백쇼 톱10' 초반 구성이다. 현재 팟캐스트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고, 다운로드 횟수가 170만 건을 넘는 정치풍자토크쇼 '나는 꼼수다'의 콘셉트를 패러디한 것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근거있는 폭로를 한다는 것이 최대 공통점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컴백쇼 톱10' 출연자들은 그간 자신들에게 일어난 모든 사건사고의 전말을 공개했다. R.ef는 "우리 팀이 해체하게 된 이유가 소속사들과 가수들 사이에 뒷거래" 때문이라며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뒷이야기를 폭로했다.
또 리아는 "경찰서에서 부당하게 당한 치욕적인 일이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멤버 간의 불화, 회사와 연예인간에 부당한 수익배분 등 루머로만 떠돌던 연예계 속사정이 밝혀질 예정이다.
'컴백쇼 톱10' 제작진은 "지금의 아이돌들은 절대 밝힐 수 없는 이야기다. 물론 지금은 연예
인들의 상황이 많이 좋아졌고, 회사 안에서 모든 걸 관리 받으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연예인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멤버 간에 불화가 분명히 있을 텐데 누가 밝힐 수 있겠는가"라며 기존에 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을 예고했다. 방송은 16일 밤 12시.
['컴백쇼 톱10' 로고. 사진 =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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