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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골프 사상 최고의 우승상금인 200만달러(약 22억원)가 걸린 레이크 말라렌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US오픈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22·아일랜드)가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맥길로이는 30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의 레이크 말라렌 마스터스 코스(파72·7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앤서니 김과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연장에 들어갔다. 맥길로이와 앤서니 김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나란히 두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세번째 샷을 홀 옆에 붙여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앤서니 김이 1m 퍼팅을 놓친 반면 맥길로이는 70㎝ 퍼트를 성공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맥길로이가 상금 200만달러를, 앤서니 김은 준우승 상금 75만달러(약 8억 3000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꼴찌에게도 상금 2만 5000달러(약 2800만원)가 돌아갔다. 노승열이 공동 3위(13언더파), 최경주가 공동 7위(8언더파), 양용은이 공동 9위(6언더파)에 올랐다.
[로리 맥길로이.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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