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슈투트가르트가 올 겨울 시장 이적에서 일본 대표인 MF 기요타케 히로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그는 후보리스트에서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1일 기사로 기요타케의 분데스리가 입성에 대한 가능성을 보도했다. 기요타케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슈트트가르트 스카우트는 일본으로 건너와 일본인 선수의 독일 이적을 다수 이끌었던 토마스 크로트 대리인과 함께 움직였다. 아쉽게도 기요타케가 부상을 입었던 시기와 겹쳐 시합을 직접 시찰하진 못했지만 관계자를 통해 경기장에서의 플레이와 인간성 등에 대한 점까지 자세한 정보를 수집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슈투트가르트의 스카우트진은 기요타케의 기술과 움직임 등에 대해 높게 평가해 이적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음을 전했다. 기요타케가 이적할 시 일본 대표인 FW 오카자키 신지와 함께 두 명의 일본인이 팀에 속하게 된다.
과거 분데스리가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했든 슈투트가르트는 현재 5승 3무 3패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클럽내에선 지난 1월 이적한 오카자키로 인해 일본인 선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그는 시합에서의 진지한 자세와 깨끗한 사생활로 팀의 수뇌진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1989년생의 기요타케는 세레소 오사카 소속으로 U-20 청소년 대표와 U-23 청소년 대표를 거치며 앨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지난 2008년 오이타에 입단하며 주목 받은 그는 한일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축구팬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그 상위권을 노리는 슈투트가르트는 올 겨울 이적을 통해 선수층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단언한 상태다. 일본 언론의 기대처럼 슈투트가르트가 새로운 퍼즐을 일본에서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스포츠닛폰 기사 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