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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지아(33)가 배우 윤시윤(25)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밝혔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63시티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극본 김도우 연출 고동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지아는 파트너 윤시윤에 대해 "나이에 비해서 무척 성숙하고 준비성이 철저하다. 준비성 면에선 제가 이길 재간이 없다"라며 "너무 많이 준비해서 날 깜짝 놀라게 한다. 너무 다정하게 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시윤 역시 이지아에 대해 "아직 촬영이 어색하고 긴장되지만 너무 다행이고 감사했던 게 이지아가 편하게 잘 끌어준다"라며 "너무 편하게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있다"고 화답했다.
이지아는 '나도, 꽃'에서 예쁜 얼굴 뒤에 위악으로 시비 거는 여순경 차봉선을 연기한다. 차봉선은 친구는 없고 동료 경찰들에게는 손톱 밑에 가시 같은 존재다. 말 한마디만 섞어도 쏘아대는 미친 존재감의 그녀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관계를 의심하고 의례적인 형식과 가식과 위선에 구역질을 낸다. 엄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마저 나간 집에서 홀로 자란 차봉선은 어른이 돼서도 연애면 연애, 친구면 친구,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낀다.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로 심통쟁이 여순경 차봉선(이지아 분)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 서재희(윤시윤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11월 9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이지아(왼쪽)과 윤시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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