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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허각이 2년 연속 비슷한 시기에 걸그룹 소녀시대와 1위 싸움을 벌여 눈길을 모은다.
허각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헬로(Hello)’로 ‘더 보이즈(The boys)’로 컴백한 소녀시대와 1위 후보에 올랐다. 결과는 소녀시대의 승. 허각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신기한 것은 그로부터 딱 1년 전인 지난 2010년 10월 마지막주 ‘뮤직뱅크’에서도 허각과 소녀시대가 나란히 1위 후보에 올랐었다는 것. 당시 허각은 ‘슈퍼스타K2’ 우승곡 ‘언제나’로 ‘훗(Hoot)’으로 컴백한 소녀시대와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쳤다. 당시에도 허각은 1위를 소녀시대에 내주었다.
2년 연속 허각과 소녀시대가 10월 마지막주 ‘뮤직뱅크’에서 맞붙은 일은 우연치고는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허각은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정말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는 소녀시대 선배분들에게 다시금 감탄한다. 나이가 적고 많고를 떠나서 정말 손짓 하나부터 폭발력을 가진 가창까지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허각은 “내년에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면 그 때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면서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허각이 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한편 허각은 ‘헬로’에 이어 겨울에 어울리는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허각(왼쪽)-소녀시대. 사진=마이데일리DB, 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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