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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휴먼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자'의 최종 우승자 김호진(34)이 IBK기업은행 취업특전을 받아들였다.
김호진은 지난 10월 7일 밤 KBS 별관에서 진행된 '도전자' 파이널 무대에서 총 34,087표를 얻어 김지원(24), 임미정(36)을 제치고 우승했다.
'도전자'는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1억, 세계일주항공권 및 취업의 특전을 제공했다. 하지만 김호진은 5년간 몸담았던 직장과 취업특전 사이에서 고민했다. 김호진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은 직장을 옮길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IBK기업은행 입사를 결심했다. 김호진은 "정년이 보장되고 지금까지 해온 일을 버리고 새로운 직장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 김유연씨(국가대표 사격선수)의 반대가 심했지만 최후의 1인에게 주어진 특별한 기회인만큼 용기를 내어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진은 '도전자'에 대해 "학교에서 만난 어떤 스승보다도 이 프로그램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과 대인관계의 소중함, 스스로를 깨우치게 만든 훌륭한 스승이었다"고 밝히며 시즌 2 예비 도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도전자' 우승자 김호진.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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