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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지난 2007년 'YG 원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공식활동을 중단했던 힙합듀오 지누션이 활동을 깜짝 재개한다.
지누션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며 'YG 1호' 가수로서 4년만에 오는 12월 열리는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그동안 지누션은 일선에서 물러나 YG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업무를 챙기며 후배 가수들을 뒤에서 조용히 지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콘서트의 경우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인데다가 1997년 '가솔린' '말해줘'로 데뷔한 지누션이 데뷔 15주년 맞이하는 해이기에도 해서 세븐과 빅뱅, 2NE1등 후배가수들의 적극적인 요청이 뒤따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을 사양했던 지누션은 결국 YG의 수장인 양현석의 설득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YG의 한 관계자는 "지누션을 어렵게 설득한 만큼 어쩌면 이번 무대가 진짜 지누션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겠다"며 "후배가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는 물론 YG의 맏형다운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는 12월과 내년 1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총 20만 명을 동원하는 대규모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4년만에 YG패밀리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지누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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